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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작문화재단- 동작의 이야기를 담다, <동담동담> 13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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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
2020-10-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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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작문화재단- 동작의 이야기를 담다, <동담동담> 13편

 

Q 1. 댄스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?

A: "춤이 돈벌이도 안되고 쓸데없는 거라고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는데 제가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때 막상 중국에서 중국인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없거든요. 그래서 거기에 있는 스트릿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서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밖에서 춤을 주다가 그 지역 중국인 댄서가 지나가다 합류를 한 거에요. 그 친구들이랑도 친해져서 중국에서 춤으로 행사를 뛰었어요. 하루 일해서 16만원 벌고. 그랬던 게 제일 짜릿했던 거 같아요. 아, 이래서 기술이 있어야하는구나! 싶었죠."

 

Q 2. 댄스를 통해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활동이 있을까요?

 

A: "아까 살짝 말씀 드린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 언제 어디서든 춤 추는 모습을 담고 싶어요.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이 철학과 취준생 청개구리인데, 철학과는 도대체 어디에 취업을 하고 뭘 할까? 라는 게 그걸 풀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고요. 철학적으로도 풀어내고 싶은 게 문화 쪽이고 그 중에서도 춤이니까. 최대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저의 상황들과 함께 춤과 어우러지는 것들을 유튜브에 올려서 100만 유튜버까진 아니더라도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."

 

Q 3. 동작구는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?

 

A: "물론 서울대는 관악구이긴 하지만 숭실대랑 인접해있고 동작구 안에 대학교가 3개가 있잖아요. 그렇게 해서 춤 동아리끼리도 교류를 많이 했어요. 5511 버스라고. 이 5511 버스가 중앙대 숭실대 서울대까지 가는데 그래서 다같이 춤 출수 있는 이벤트를 5511 이라는 타이틀에 맞춰서 하기도 했고. 고등학교 때는 성적에 맞춰진 위계 질서 있는 대학교였는데 가까이 있으니까 대학들이 완전 그런 거 없이 춤으로 하나의 동아리가 있는 것처럼 활동을 하게 되서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이런 게 의미 있었거든요! 흑석동이 한강이랑 가깝다 보니까 공강 때 자전거 타고 한강 달렸다가 다시 돌아오고, 중앙대 옥상에서는 한강이 보여요. 그게 되게 낭만이 있는 것 같아요. 시험공부하다가 옥상 올라가서 한강 보고 친구랑 맥주도 마셨다가 공부 안된다 싶으면 달려서 한강 가고. 흑석동은 낭만? 추억? 친구? 시장? 그런 느낌들이 복합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."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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